본문 바로가기
일상

유아 아토피에 제일 효과 있었던 것, 달맞이꽃종자유 에보프림 아토피치료

by 우아한초코파이 2021. 12. 30.
반응형

 

2020년 말부터 시작된 둘째 아이의 아토피로 많은 것들을 해보았지만 그중에 눈에 띄게 효과가 있었던 것은 단연 달맞이꽃 종자유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소아과에서 처방해주는 달맞이꽃 종자유는 에보프림이라고도 불리는 영양제였습니다. 아토피 코드가 들어가는 환자는 보험이 돼서 한 달 분에 5천 원 정도 비용이었습니다. 

유아 아토피의 진행과정

 

작년 12월부터 시작이었습니다.
둘째가 4살이었던 작년 끝무렵

허벅지 뒤쪽에 동전습진처럼 자그맣게 시작되었습니다.
설마 아토피일거라는 생각도 하치 못한 채

그저 보습만 잘해주면 괜찮아지겠거니  

로션이며 크림이며 미친 듯이 발라줬지만...
점점 더 심해지고 크기가 점점 더 커졌습니다.


아토피-사진
허벅지 아토피 양상


처음 몇 달은 소아과로 갔습니다.
어려서부터 천식성 폐렴이 자주 와서 입원도 자주 했었었는데

천식 있으면 보통 아토피로 진행이 많이 된다고 합니다.

그러다 나이가 좀 차면 아토피가 비염으로 간다고 합니다.
여하튼 소아과나 피부과 처방은 비슷합니다.

심할 땐 스테로이드 로션 발라주는 거.
근데 스테로이드 로션도 딱 바를 때만 좋아지고

한 4일 뒤부터 다시 올라옵니다.

아토피-심해지는-과정
심해지는 아토피

스테로이드 안 바르고 싶어서 보습만 해주면서

버티고 버티다 보면 이렇게 됩니다.
그리고 점점 부위도 커지고 다른 곳도 올라옵니다.
등, 팔, 얼굴까지 아주 난리가 납니다.
다시 안 되겠다 싶어 3월 즈음 피부과를 갔더니

심할 때 먹는 스테로이드 약이랑 바르는 처방과 함께

달맞이꽃 종자유를 먹자고 했습니다.
피부과에서 그 단어를 첨 들어봤는데

감마리놀렌산이 풍부해서 뭐 어쩌고 저쩌고 좋다고 합니다.
밑져야 본전이니 뭐든 다 해봐야지요.
아이들은 캡슐을 삼키지 못하니까
소아용으로 따로 나옵니다.
(자세하게는 따로 포스팅하겠습니다.)

 

유아 아토피 치료제 달맞이꽃 종자유

여하튼 달맞이꽃 종자유를 한 3개월 정도 꾸준히 먹으니까
허벅지 외에 다른 곳엔 안 올라옵니다.
1월부터 좋다는 거 많이 해봤지만
눈에 띄는 효과는 달맞이꽃이 최고였던 것 같습니다.

완화 억제 기능이지, 완치는 아닙니다.


지금은 양쪽 허벅지 뒤쪽만 안 좋고
과자, 인스턴트 많이 먹으면 사타구니나 얼굴에 올라옵니다.
스테로이드 많이 안 바르고 싶어서
버티고 버티다  안 되겠다 싶으면

한 6~7일 하루 한번 발라주고 있습니다.
면역력이 약해서 그런 건지
물사마귀도 같이 엄청 올라와서
많이 속상한 엄마랍니다.
그래도 너무나 잘 버텨주고 있는 쪼꼬미 왕자가

대견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눈에 띄게 아토피 증상이 완화되는 영양제가 있어서 , 또 발견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달맞이꽃 종자유를 최소 3개월 ~6개월 이상은 먹어줘야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아토피로 너무나 고생하고 계시는 분들에게 작은 위안이 되기를 바랍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