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말부터 시작된 둘째 아이의 아토피로 많은 것들을 해보았지만 그중에 눈에 띄게 효과가 있었던 것은 단연 달맞이꽃 종자유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소아과에서 처방해주는 달맞이꽃 종자유는 에보프림이라고도 불리는 영양제였습니다. 아토피 코드가 들어가는 환자는 보험이 돼서 한 달 분에 5천 원 정도 비용이었습니다.
유아 아토피의 진행과정
작년 12월부터 시작이었습니다.
둘째가 4살이었던 작년 끝무렵
허벅지 뒤쪽에 동전습진처럼 자그맣게 시작되었습니다.
설마 아토피일거라는 생각도 하치 못한 채
그저 보습만 잘해주면 괜찮아지겠거니
로션이며 크림이며 미친 듯이 발라줬지만...
점점 더 심해지고 크기가 점점 더 커졌습니다.
처음 몇 달은 소아과로 갔습니다.
어려서부터 천식성 폐렴이 자주 와서 입원도 자주 했었었는데
천식 있으면 보통 아토피로 진행이 많이 된다고 합니다.
그러다 나이가 좀 차면 아토피가 비염으로 간다고 합니다.
여하튼 소아과나 피부과 처방은 비슷합니다.
심할 땐 스테로이드 로션 발라주는 거.
근데 스테로이드 로션도 딱 바를 때만 좋아지고
한 4일 뒤부터 다시 올라옵니다.
스테로이드 안 바르고 싶어서 보습만 해주면서
버티고 버티다 보면 이렇게 됩니다.
그리고 점점 부위도 커지고 다른 곳도 올라옵니다.
등, 팔, 얼굴까지 아주 난리가 납니다.
다시 안 되겠다 싶어 3월 즈음 피부과를 갔더니
심할 때 먹는 스테로이드 약이랑 바르는 처방과 함께
달맞이꽃 종자유를 먹자고 했습니다.
피부과에서 그 단어를 첨 들어봤는데
감마리놀렌산이 풍부해서 뭐 어쩌고 저쩌고 좋다고 합니다.
밑져야 본전이니 뭐든 다 해봐야지요.
아이들은 캡슐을 삼키지 못하니까
소아용으로 따로 나옵니다.
(자세하게는 따로 포스팅하겠습니다.)
유아 아토피 치료제 달맞이꽃 종자유
여하튼 달맞이꽃 종자유를 한 3개월 정도 꾸준히 먹으니까
허벅지 외에 다른 곳엔 안 올라옵니다.
1월부터 좋다는 거 많이 해봤지만
눈에 띄는 효과는 달맞이꽃이 최고였던 것 같습니다.
완화 억제 기능이지, 완치는 아닙니다.
지금은 양쪽 허벅지 뒤쪽만 안 좋고
과자, 인스턴트 많이 먹으면 사타구니나 얼굴에 올라옵니다.
스테로이드 많이 안 바르고 싶어서
버티고 버티다 안 되겠다 싶으면
한 6~7일 하루 한번 발라주고 있습니다.
면역력이 약해서 그런 건지
물사마귀도 같이 엄청 올라와서
많이 속상한 엄마랍니다.
그래도 너무나 잘 버텨주고 있는 쪼꼬미 왕자가
대견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눈에 띄게 아토피 증상이 완화되는 영양제가 있어서 , 또 발견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달맞이꽃 종자유를 최소 3개월 ~6개월 이상은 먹어줘야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아토피로 너무나 고생하고 계시는 분들에게 작은 위안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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