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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아기 심실중격결손 심잡음 심장질환

by 우아한초코파이 2022.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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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주욱 늘어놓고 보니
아이에게 되게 병이 많은 것처럼 보이는데
신생아때 발견된 질환들이고
지금 현재는 아주아주 매우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어요 ~~ㅎㅎ

심실중격결손이란

좌심실과 우심실 사이의 중간벽에 구멍(결손)이 있는 선천성심장질환이라고 합니다.



공부할때 들어본적은 있으나
실제 내 아이에게 있다고 들을줄은 꿈에도 몰랐죠.
워낙 생각없이 단순하게 좋은게 좋은거다 하며 살아가는 엄마였으니까요~
둘째 임신했을 때 정밀초음파할 때 처음
"심장에 약간 문제가 있는 것 같다

태어나고 심장초음파를 해봐야 제대로 알겠지만  

열에 아홉은 정상이다 걱정 말아라"
라는 말을 듣고 좀 찝찝하긴 했으나
그럴리가 없다고 당연하게 생각했었어요.
태어나고서도 아무말 없었는데 제가 먼저 물었죠.
정밀초음파때 이러이러했는데 별거 없으면

심장초음파는 따로 안해도 되겠지요?
했더니 그제서야 심잡음이 들린다면서

초음파 해보자고 하더라구요.
하고나서 소아과로 설명 들으러 오래서
두근두근 하는 마음으로 갔더니 심실중격결손이라고,

구멍이 크진 않아서 심각하게 생각 안하셔도 되고

혹시 모르니 전문 병원에 가서 재검을 권유하셨어요.
보통은 크면서 자연스럽게 구멍이 닫힌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주변에 아기심장초음파 전문으로 보는데로

예약하고 가서 해봤는데 똑같은 진단을 받았고

1년후에 재검하러 오라고 했어요.
그렇게 1년에 한번씩 한 세번을 검사했는데,
전 당연하게 금방 닫힐 걸로 기대했었는데
구멍이 작아지긴 했는데 아직도 미세하게 구멍이 있다고 했어요.
하지만 너무 미세해서 다른 기관에 문제를 일으킨다거나

합병증이 온다거나 하는 문제는 전혀 없을거라고

걱정하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원래는 1년에 한번씩 가야하는데

그냥 몇년 뒤에 가보려고 안가고 있어요.

둘째는 천식성폐렴이 하도 많이 와서 입원을 정말 많이 했었는데

이것때문에 아이가 폐쪽이 약한가 해서 물어봤었는데 전혀 상관 없다고 하더라구요.
입원생활을 너무 많이 했어서 그런지

둘째 키울땐 정말 하는 거 없이 너무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요 ㅠㅂㅠ

사경처럼 심실중격결손도
장해출산보험 항목에 해당돼서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데
정말 아쉽게도 둘째 태아보험에는 그 항목이 안들어가 있더라구요~
태아보험 넣으실때 꼭 체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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