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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x자형 다리 o자형 다리 재활의학과 검사 w자세

by 우아한초코파이 2022.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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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발 모양은 연령에 따라
달라진다고 해요.

다리 형태

0~1세 o자형 다리
24개월이 지나면 펴지는 듯 하다가
3~5세 x자 다리
6세 이후부터 서서히 곧은 다리가 된다고 함.



실제로 아기땐 o자형 다리였다가
지금은 x자형 다리예요.
2년 전보다는 그래도 조금은 펴진 것 같기도 하고
그대로인 것 같기도 하지만,
이게 심한 건 아닌데 자꾸만 눈이 가고
신경이 쓰였어요.

이게 2년전, 4살때 사진이예요


옆에서 보면은 종아리가 뒤로 휘어져서
이게 무릎에 무리가 가진 않을까 하는
우려도 생기고ㅠ
평발인건 아닐까 걱정도 되고
꼬리에 꼬리를 물고 근심이 늘어만 갔어요.

그래서 마침 첫째 다리 골절 된지
1년  되어가기도 하고
첫째도 재검 받아볼 겸,
다 같이 재활의학과를 찾았어요.

다양한 검사를 하더라구요.
일단 엑스레이를 찍고
진료를 받을 때
베드에 엎드려서 뒤꿈치에 점 몇개를 찍고
자로 길이를 일단 재고,
그 다음에 어떤 발판 위에 올라가서
조명을 켠 다음 각도를 재더라구요.

첫째 검사할 때

검사하시면서 말씀하신 걸
메모를 해놨었어요.

둘째 발 상태 검사 결과는
왼쪽 18도
오른쪽 14도
(20도 이상일때 교정이 필요
보통 3~4살 때 x자 다리 되고
6살 이후 괜찮아진다고 했어요.)
지금은 정상 범위 이지만
추적관찰이 필요하니
1년 후 검사하러 오라고 했어요.
(하지만 그뒤로 안갔죠 ㅎㅎ)

그 후로 2년이 더 흘렀는데
특별히 막 좋아진 건 아닌 것 같지만
더 심해진 건 아닌 것 같고,

며칠 전 사진

무릎 붙이고서 양 발 사이가
5cm 이하면 정상이라고 하는데
무릎 붙이고 보면 정상 범위일 것 같아요.
눕혀서 무릎을 붙여놓고
발목 사이 간격이 5cm 이하면 정상
10cm 이상이면 교정이 필요
하다고 해요.

서서히 곧게 뻗은 다리가 됐으면 하는 바람인데
평발이나 아이들에게 제일 안좋은 자세가

바로 이 w자세라고 해요ㅠㅠ
근데 정말 항상 이렇게 앉아 있어요.
하루에도 수십번씩 얘기해줘야해요.
처음엔 말 잘 듣다가
이제는 '다리이~~'하고 말하면
좀 짜증내더라고요.
저 자세가 굉장히 편한가봐요.
그래도 교정까지 가지 않으려면
반복해서 고쳐주는 수밖에요~

주변에 유전요소가 없는데도
평발인 경우도 많이 봐서
괜히 걱정도 됐지만
그래도 어렸을때보다 건강하게
잘 자라주고 있으니
얼마나 더 감사하게요 ㅎㅎ



심하지 않은 경우엔
생활자세만 잘 잡아줘도
괜찮다고 하니
자세가 예뻐지도록
더 노력하는 엄마가 되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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