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드디어 학교에 들어가게 되었을때,
책가방을 사주기로 했어요~~
인터넷을 뒤지고 뒤지고 또 뒤지고~
처음에는 인어공주가 그려진
스미글 책가방이 맘에 든다고 했다가
블링블링한 뉴발란스 책가방 등을 골라대서
시간을 두고
다른 것도 한번 찾아보자면서
좀 더 심플한걸로 유도했어요~~
여자아이라 블링블링하고 스팽글 있고
화려하고 삐까번쩍한 거 엄청 좋아해서
설득하는데 시간을 들였어요ㅠ
가방을 고를 때 가장 중점을 뒀던 부분은
1. 가벼워야 한다
2. 세탁 가능해야한다.
3. 체스트 벨트
(가방 흘러내리지 않는 고정장치)가 있어야 한다.
근데 의아한 건
제가 그런 가방들만 봤는지는 모르겠는데
거의 세탁이 불가능한 가방들이 대다수더라구요.
뭐죠..초등학생 때는 엄청 더럽게 사용할텐데...
어떻게 빨죠ㅠㅠ
빨때마다 세탁업체에 맡겨야 하는건가요...
여튼 고르고 고르다
최종픽은
MLB 메가백팩 책가방이였어요~!!!
수납공간이 많아 보인다는 이유로
아이가 초이스했구요~
그간 봐왔던 스팽글 달린 블링블링 스타일이 아니라서
저도 너무 맘에 들었어요~~
MLB 메가백팩 책가방 세트의 좋은점
첫번째,
가방 무게는 650g으로 가벼운 쪽에 속하는 무게.
(스팽글 달리고 블링블링 가방들은 무게가 더 나감)
두번째,
앞포켓과 사이드 물병 포켓,
항균포켓, 내부포켓 등으로
실용적인 수납이 가능
(실제로 아이가 수납공간이 많다고 고른 가방임)
세번째,
탈부착 호신용 호루라기 있음
네번째,
자석버클의 체스트벨트로
어깨 끈 흘러내림을 방지하고
안정적인 착용감 제공.
안 좋은 점은,
첫째,
표백 불가
기계건조 불가
드라이클리닝 불가
물세탁 안됨
세탁방법에 다~~~~~~~안됨으로 표시돼있네요...
전 왜 이걸 이제 봤을까요...
실제 받아보고 특별히 꾸며져 있는 부분 없길래
아, 한번씩 세탁망 씌워서 돌려도 될려나
희망에 차 있었는데...띠로리~~~
둘째,
연보라색이다 보니 때가 잘탐.
학교 간지 며칠 안됐는데 벌써
더러운 부분이 보여서
일단 물티슈로 슥슥 닦고 있어요~
그냥 암튼 세탁은 나중일이고
(아마 그냥 세탁기 돌려볼 것 같음...)
예뻐서 맘에 들었어요 ㅎㅎㅎ
그동안 보던 것들 중에 제일 심플한거라
너무 맘에 들었죠 ㅎㅎ
아이도 인터넷에서 본거랑 똑같다며
감사했습니다 ㅎㅎ
무게는 고리를 잡고 한손으로 들어보면
650g이 좀 무겁네??
라는 생각이 드는데
양어깨에 딱 매보면 가볍더라구요
무게분산이 잘 되게 만들어졌나봐요.
세탁만 잘 하면 그래도 최소 3년,
최대 초등졸업까진 쓰고싶은게 희망사항인데
글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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