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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성 비염이 있는 사람들은 얼마나 꽉 막힌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이해할 것입니다. 1년 365일 콧물, 코막힘, 재채기, 가래에 시달리는 만성 비염 환자지만 약은 먹기 싫고 약 먹어도 그때뿐인 걸 알아서 그저 그냥 코가 막혀 있는 것이 정상적인 삶인 마냥 입으로 숨을 쉬며 살아가다가 아이들까지 다 비염으로 코막힘으로 고생하는 것을 보면서 아 그냥 두면 안되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코세척이 좋다고는 익히 들었던 바지만 한번도 안해봐서 두려운 마음에 시도조차 해보지 않았었습니다. 코세척기를 알아보다가 방송인 김희철이 광고하는 코코클린 코세척기가 통이 거꾸로 돼있어서 물도 잘 나올 것 같고 세척 및 보관도 편리할 것 같아 선택해서 사용해보았습니다.
코세척 하는 방법
- 3분 이상 끓이거나 정수된 미지근한 물을 용기의 Water눈금 만큼 넣습니다.(정수된 찬물과 뜨거운 물을 4:1 비율로 넣으면 적당한 온도가 됩니다. 36~38도) - 차갑꺼나 뜨거운 물로 세척하면 코가 매우 아픔. 손등에 부었을 때 음 미지근하네 정도의 온도!
- 코코클린 분말 1포를 넣은 후, 노즐구멍을 손으로 막고 10회 정도 충분히 흔들어 잘 섞어줍니다.
- 코코클린 세척용기를 거꾸로 세워 노즐구멍을 코에 밀착시킨 후 천천히 눌러 세척을 시작합니다.(고개를 너무 많이 숙이지 말고 최대한 정면을 응시하며 세정하세요.) - 라고 돼있지만 맨 아래 첨부된 유튜브 영상의 의사쌤처럼 하고 있음.
- 양 쪽 코에 번갈아가며 코세척을 합니다.(코세척시 '카~' 소리를 내면 귀에 넘어가지 않고, 안전하게 코를 세척하실 수 있습니다.)
코세척기 사용 시 주의사항
- 적당한 농도를 위해 꼭 코코클린 의료용 세정기를 이용합니다.
- 세정기를 다른 사람과 같이 사용하지 않습니다.
- 아이에게 강제적으로 압력을 가해 사용하지 않습니다.
- 만 5세 미만의 아이는 스스로 사용할 수 있도록 보호자의 지도가 필요합니다.
- 분말 사용 시 정수되거나 3분 이상 끓인 물을 식힌 후 사용합니다.
- 사용 후 남은 세정액은 변질 될 수 있으니 버립니다.
- 귀에 자극이 느껴지지 않게 부드럽게 압력을 가해 세척합니다.
- 코나 귀의 상태를 악화시키는 징후가 있을 시에는 사용을 중지하고 의사와 상담합니다.
-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비강에 남은 용액이 배출될 수 있습니다.
- 중이염 환자는 의사와 상담 후 사용합니다.
- 렌즈용 식염수는 절대 사용하지 않습니다.
- 세정기는 변형의 우려가 있으니 끓는 물에 소독하지 않습니다.
- 세척 후 코를 세게 풀면 안됩니다.
- 사용 전 코에 물을 살짝 적셔 코를 촉촉하게 합니다.
코세척 직접 사용 후 리얼후기
- (자타공인 만성비염인으로서 본인보다 심한 사람을 보지 못한 1인의 코세척 리얼후기)
- 일단 코 점막이 늘 부어 있어 입으로 숨을 쉬는 상태로 코가 막혀 있어서 과연 세척물이 코에서 코로 나올 것인가 의문이였는데 첫시도 실패입니다.
- 한 3일 정도 시도해서 반대쪽 코로 물 나오기 성공.
- 코 점막이 부어 코가 꽉 막힌 상태에서는 코세척이 잘 되지 않습니다.
- 코세척 첫 성공할 때 코 안에 있던 분비물이 매우 많이 같이 나옵니다.(매우 시원)
- 코 세척 성공 후 며칠동안은 신세계를 경험했습니다.
- 코로 숨이 쉬어지고 코훌쩍을 안하게 됩니다.(건조한 목과 가래는 계속 있음)
- 하지만 비염이 다시 심해져서 코가 다시 많이 막히게 되면 다시 코세척이 안됩니다.
- 억지로 하려다가 귀로 넘어가서 귀가 먹먹해지기도 합니다.
- 물이 코로 나오면서 입으로도 같이 나오기도 합니다.
- 코세척 첫시도 실패 후 유튜브에서 코세척 영상을 찾아보다가 이비인후과 의사선생님이 직접 찍은 영상이 도움이 되어서 참고 바랍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0F3bybsf2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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