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서부터 만화책을 즐겨 보던 우리 시절에서 지금은 웹툰을 즐겨보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수많은 웹툰작가님들이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주고 계시는데 지극히 개인적으로 추천드리는 웹툰을 소개해드립니다.
웹툰 top5 (개인적인 기준)
1. 상남자
- 작가 - 하늘소, 도가도, 김태궁
- 연재 - 금요일 (15세 이용가)
- 장르 - 스토리, 드라마
- 줄거리 - 웹소설이 원작인 웹툰 상남자는 오로지 성공만을 바라보며 기업 정점의 자리까지 오른, 최고의 샐러리맨 한유현이 주인공으로 나옵니다. 대가로 사랑하던 모든 이를 잃어버린 후 후회 섞인 인생을 돌아보는 어느 날 모든 기억을 안은 채 젊은 시절의 그때로 돌아가게 됩니다. 모든 것의 시작점인 신입사원의 위치에서, 그가 다시 삶을 설계하는 내용입니다.
전형적인 회귀물인 듯 보이지만 실제로 상남자 원작 작가님이 LG임원이셨던 분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스마트폰이 출시되던 시대배경으로 실제 삼성과 엘지 그리고 애플의 상황이 이랬겠구나 하고 짐작할 수 있을만큼 디테일한 기업의 상황들을 그려냅니다. 최근 드라마화 되었던 재벌집막내아들이랑 비슷해 보이지만 훨씬 재미있습니다. 재벌집막내아들이 원작은 너무 재미있지만 드라마가 원작과 다르게 흘러가는 바람에 많은 사람들이 실망을 했어서 상남자는 드라마화한다면 넷플릭스에서 만들어주기를 팬들은 기다리고 있습니다.
2. 청춘블라썸
- 작가 - 홍덕, NEMONE
- 연재 - 토요일
- 장르 - 로맨스 (전체연령가)
- 줄거리 - "푸르지 않아도 괜찮아!" 이제 막 청춘을 시작하고 있는 아이들. 그리고 마냥 아름답지만은 않은 그 시절의 기억들. 봄으로 가기 위한 그들의 성장통. 봄, 여름, 가을, 겨울...사계절의 빚깔로 담아낸 풋풋하고 알싸한 아이들의 청춘 스토리입니다.
현재까지 나온 회차까지 보자면 봄, 여름, 가을 , 겨울의 사계절로 이야기들이 옴니버스 형식으로 짜여 있습니다. 학창 시절 이야기들로 주를 이루며 청춘물, 학교폭력 이야기들로 실제적인 내용들이 많아서 공감하고 함께 아파하며 볼 수 있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청춘블라썸에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진영이라는 캐릭터인데 키가 작고 겜돌이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높은 자존감을 가지고 어디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저도 방금 안 사실인데 2022년에 웨이브에서 웹드라마로 드라마화되어 있습니다. 시간 되면 한번 드라마 시청도 시도해 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도 겨울의 계절의 내용이 마무리되어가는 중이라 드라마에는 어디까지 내용이 들어갔을지는 모르겠습니다.
3. 입학용병
- 작가 - YC, 락현
- 연재 - 일요일
- 장르 - 액션 (12세 이용가)
- 줄거리 - 어린 시절 비행기 추락 사고의 유일한 생존자 유이진. 살아남기 위해 용병으로 살아가던 유이진은 10년 후, 가족이 있는 고향으로 돌아왔습니다. 가족의 품으로 돌아와 겪게 되는 유이진의 일상이 격한 액션으로 그려집니다.
용병으로, 킬러로 엄청난 생존의 위협을 느끼며 살아야 했던 001로 불리던 유이진은 용병 내에서도 001인만큼 실력이 매우 우수했습니다. 10대의 나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어지간히 훈련된 군인이나 조폭들도 상대가 안될 만큼 싸움을 매우 잘합니다. 생존을 위해 용병으로 길러지고 자랐지만 기억을 되찾으며 여동생과 할아버지가 계신 곳으로 돌아와 일상을 살아가며 맞닥뜨리는 순간순간을 잘 헤쳐나갑니다. 몰아서 보시면 주인공이 이 세계 원탑이라 지는 적이 없으니 매우 짜릿함을 맛보실 수 있습니다.
4. 하루만 네가 되고 싶어
- 작가 - 삼
- 연재 - 화요일
- 장르 - 판타지 로맨스(?) (15세 이용가)
- 줄거리 - "완벽한 인생이었다, 그 애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치밀한 궁중 서스펜스. 네이버웹툰 최강자전 19년 대표작입니다.
장르가 로맨스라고 나와있지만 로맨스도 로맨스이지만 걸크러시한 여주의 모습을 많이 보실 수 있고, 제목처럼 두 명의 완벽히 다른 류의 여자가 서로 영혼이 바뀌면서 일어나는 일들이 매우 흥미진진하게 벌어집니다.
5. 내가 죽기로 결심한 것은
- 작가 - YUJU
- 연재 - 수요일
- 장르 - 로맨스 (15세 이용가)
- 줄거리 - 태권도 국가대표 선발전을 앞두고 부상을 입은 고3 지오는 뒤늦은 사춘기를 맛보는 중입니다. 온갖 찌질한 생각이 드는 와중에 만나게 된 차결은 살랑살랑 웃어대며 지오를 완전히 홀려 버리는데, 맘 놓고 홀리기엔 차결의 주변 사람들이 어쩐지 위험합니다. 머리로는 경계해야 하는 걸 알지만, 결을 향한 관심은 멈출 수가 없습니다.
19금 장면이 나오지 않지만 19세 장면처럼 느껴지는 장면들이 많습니다. 작가님이 그런 장면을 선 넘지 않게 매우 잘 그리십니다. 보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현재까지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장르가 회귀물일 수도 있다는 추측들이 많습니다. 남주와 여주가 매우 매력적입니다.
이상 현재 연재 중인 웹툰에서 TOP5를 골라서 소개해드렸는데 워낙 유명한 웹툰들이라 이미 보고 계신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아직 안 보신 분들은 꼭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 소개해드린 5개의 웹툰은 스토리가 매우 탄탄하고 몰아서 봤을 땐 재미가 더 배가 되는 웹툰들입니다. 연재가 끝나면 유료로 전환이 되니 무료일 때 감상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번엔 또 다른 웹툰들도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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