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친구를 만나 가게된 오키나와후라이. 오키나와후라이에서 텐동을 먹어보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제가 일식을 좋아했었다는 것을요. 목포에 있는 비스트로 로지를 좋아하는데 오키나와후라이도 계속 생각나는 거 보니 일식이 입맛에 맞나 봅니다.
오키나와후라이
위치 - 광주 남구 백서로 76 111호(양림동 기독병원 근처)
영업시간 - 11:30 ~ 21:00
문의 - 0507-1393-7319
메뉴 - 텐동, 새우텐동, 아나고텐동, 스페셜텐동, 냉소바, 덴뿌라소바, 가케우동, 덴뿌라우동, 소바마끼, 유자토마토, 오키나와 드래프트, 산토리 하이볼 등

텐동을 맛있게 먹는 법
1. 텐동 뚜껑에 토핑된 튀김을 담습니다.
2. 온천계란을 밥과 함께 비빕니다.
3. 튀김과 잘 비벼진 밥을 함께 먹습니다.
4. 와사비를 튀김에 살짝, 빨간 시치미를 밥에 살짝
5. 밥이 추가로 필요하면 말씀하시면 됩니다.
6. 간장소스는 국 뚜껑에 조금만 덜어 찍어 드시면 됩니다.
오키나와후라이 추천메뉴

텐동 - 9500원
새우2, 단호박, 가지, 연근, 양파, 김, 꽈리고추, 온천계란이 튀김으로 위에 얹어져 있습니다. 새우텐동의 경우 새우튀김 2개가 추가되고 가격은 2500원 더 비쌉니다. 아나고텐동의 경우 기본텐동에 장어가 추가되어 있는 것이 다릅니다. 기본 텐동과 다른 소바나 우동을 시키는 것이 합리적 선택일 수 있습니다.
튀김을 다른 그릇에 덜어내고 밑에 밥에 온천계란과 와사비를 적절하게 잘 믹스해서 튀김과 함께 먹으면 금상첨화입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냉소바 - 8000원
솔직히 여느 메밀집이나 냉면집에서 나오는 비주얼과 맛이 비슷했지만 기름진 텐동과 잘 어우러져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덴뿌라우동 - 10000원
원래 텐동과 덴뿌라 우동을 주문하려 했으나 시원한 것을 먹고 싶어서 냉소바로 선택했었습니다. 냉소바도 맛있었는데 다음번에는 우동을 먹어볼 예정입니다.
유자토마토 - 3000원
친구가 되게 못먹어봤던 맛인데 특이하고 맛있다며 적극추천했던 메뉴입니다. 하지만 재료 소진으로 인해 저는 유자토마토를 맛보지 못했으나 이것도 다음번에 가면 꼭 맛볼 예정입니다.
소바마끼 - 6000원
소바마끼는 직접 먹어보진 못하였으나 다른 포스팅들을 둘러보면 이것도 많이 주문해서 먹는 것 같아 보입니다. 비주얼은 별로이나 소스에 찍어먹으면 굉장히 맛있다 합니다.
양림동 근처를 오랜만에 가게 돼서 이곳이 이렇게 변해있을 줄은 몰랐는데 맛집도 많이 생기고 근처에 펭귄마을도 있다고 하고 카페나 식당도 갈만한데가 많이 있고 해서 다음에 아이들 데리고 또 와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펭귄마을 들렀다가 오키나와후라이에서 텐동과 소바를 즐기고 근처 카페에서 노닥거리기 참 좋은 코스인 듯 합니다.
텐동 밥에도 와사비만 같이 안섞으면 아이들도 같이 너무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오키나와후라이 식당이여서 적극 추천합니다. 엄마께도 양림동에 맛집 있다고 말씀드렸더니 어디냐며 한 번 가보겠다고 하셔서 어른들 모임 장소로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다만 주차장이 협소하여 주차가 다소 난감할 수 있습니다. 오키나와후라이 식당 바로 앞에 유료주차장(1시간 무료)이 있지만 주차 대수가 많지 않으니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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